안녕하세요 산토리니커피 최팀장입니다 :)

바로 어제, 1월 7일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성산점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회째 커핑이었는데요, 첫번째 날보다 더 많이 와주신데다가... 재방문해주신 분들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_<

이번 커핑은 6종 샘플 모두 스페셜티 케냐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washed 가공이었어요.

처음 하시는 분들께는 모두 비슷한 뉘앙스의 커피들이라 많이 혼란스러우셨을텐데..

저도 역시 하다보니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조금 어려웠네요.

그럼, 각 샘플이 어떤 커피인지 공개하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느낌을 정리해보겠습니다:)

A. 케냐 카게레 AA TOP

   느낌들: 가래떡, 진함, 텁텁함, 씁쓸한, 풀의 신맛, 탄맛, 살짝 익어가는 군고구마, 덜 볶인 떫은 맛

   아몬드, 초콜릿, 좋은 바디, 타바코, 대추, 후미의 꽃향, 단맛, 매운 토마토 파스타, 페퍼,

   타이어, 호두껍찔, 좋은 단향, 향나무, 탠저린, 자몽, 타다 만 나무, 고소함, 짧고 날카로운 산미

B. 케냐 가티투 AA TOP

  느낌들: 매운, 견과류, 고소함, 탄맛, 드라이한 후미, 흙, 후추, 강냉이, 단맛, 잘 익은 체리, 약,

  달콤함, 바나나 뒤의 단맛과 신맛, 떫은, 낮은 산미, 좋은 바디, 텁텁함, 오일이 나온 원두,

  잔향이 금방 사라짐, 어두운향, 쓴맛, 참나무, 소나무, 건포도, 칡

C. 케냐 스페셜티 야라 AA

  느낌들: 건초향, 세탁소 냄새, 감주, 아몬드, 황설탕, 옥수수, 딸기의 녹색부분, 단 After, 지속성 좋다,

  홍삼, 쿠키 굽는 향, 대추차, 묵직한 바디, 자두의 산미, 풋콩, 은은한 꽃향, 스파이시, 산미와 단맛,

  식어도 좋다, 좋은 단맛, 슈가브라우닝의 아로마가 높음, 깔끔, 부드러움, 과일산미+단맛,

  달걀후라이+간장향, 나무향, 밝은 느낌

D. 케냐 스페셜티 가차미 AA

  느낌들: 스모키, 젖은 나무, 아린 느낌, 고소함, 참기름, 좋은 아로마, 풋내, 식어서 아린맛이 아쉬움,

  상태가 별로 안 좋은 탄 고구마, 담백한 단향, 밍밍하다, 특징이 별로 없다, 떫은 맛, 우디함,

  논둑길의 흙향, 카라멜, 들꽃, 크리미, 파인애플, 복숭아

E. 케냐 스페셜티 키와무루루

  느낌들: 슈가브라우닝의 단맛, 초콜릿, 좋은 산미, 후미의 텁텁함, 탄향, 여운이 길다, 식어도 좋음,

  아몬드향, 코코아의 텁텁함과 달콤함, 좋은 단맛, 팥을 찐 향, 밀크카라멜, 밀크초콜릿, 크리미한 바디

  오렌지와 귤의 산미와 단맛이 어우러짐, 딸기향의 물약, 단맛, 아린 여운이 아쉬움, 콩고물의 단맛,

  고구마, 탄 빵, 달다.

F. 케냐 니에리 피베리

  느낌들: 계피, Spicy, 조청의 단향, 진한 밤꿀과 같은 단맛, 건포도, 블랙베리, 무화과, 실키한 목넘김,

  흑설탕의 단 After, 입체적인 맛, 보리차, 달다, 쑥향, 땅콩 속 껍데기, 메탈릭함이 아쉬움, 자두 씨앗,

  최고의 산미와 단맛, 밸런스가 좋으나 식으니 아쉬움, 강렬하다, 오래된 산초, 토스트, 청포도, 베리,

  모카빵, 단맛, 스모키한 씁쓸함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많은 느낌들을 공유해주시니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실력이 느는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개인 취향의 1등 커피를 투표하였는데요, F번인 케냐 니에리 피베리가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다음회부터는 참가비 5,000원으로 조정이 되었고요,

2회 참석 누적되시면 핸드폰으로 무료 참가권 보내드립니다. 미리 신청만 해주세요 ^^

다음주 커핑은 1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입니다.

M.I. 생두회사의 샘플을 커핑할 예정이고요, 정원 6명이니 미리 신청해주세요!

신청방법: 010-8853-0931로 성함과 인원수를 문자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